이 날은 퇴근을 좀 늦게 했다.
야근할 거리가 있어서..
2월 초 2월 중순까지만 해도 이 시간에 명동에 사람이 꽤 있었다.
외국인들이 주를 이뤘었다.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외국인도 있고..
근데 점차 마스크 안 낀 사람이 없더니
이젠 사람이 아예 없다.
정말 코로나가 무섭다.
이젠 길에 정말 사람이 없다.
ㅠㅠ
상점들도 문을 빨리 닫는다.
매일이 좀 불안하다.
저녁 7시에도 길에 사람이 하도 없어 차가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명동 예술국장 인근
여긴 그래도 좀 사람이 보이네.

은행연합회 가는 길목.. 여기서는 페럼타워가 보인다.

은행연합회 빌딩 앞
딱 한 사람이 지나간다.

여기도 사람이 없다.

명동 더앨리 가는 길..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없을 수가 있지..


명동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땅이 있다는 얘기가 정말 많은데
그러니 아마..
임대료도 정말 비쌀 것 같다.
이런 슬픈 상황이
이런 길거리가...
퇴근길에 너무 이상하고도 너무 마음이 아파서.. 기록으로 남겨야겠다 생각해서 사진을 찍었다.
이 무서운 시기를
되도록 많은 분들이
무사히, 건강 해치지 않고
잘 지나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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