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년 4월 8일 수요일 감사일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인생을 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그 반대로 더 생각을 못 하고 살게 되는 날도 많다. 때로는 당장의 기본적 케어에 버거워 하며 아무 생각도 고민도 못 하고 아이를 대할 때가 많다. 욕심은 많아서 육아관련 참고 도서는 많이 사두고 계속 사들이면서도 당장은 퇴근 후 씻기고 음식 챙겨 먹이고 재우기 바쁘다. 매일을 사는 게 아니라 살아내는 기분일 때가 많아 아이에게 미안한 맘 뿐이다. 어린이집의 일과를 잘 못 따라간단 얘기에도 내가 너무 모자란 엄마라 내가 잘 교육을 못 시켜 그런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럼에도 매일 아주 조금씩 감사할 거리들이 보인다. 요새들어 내 머리에 흰눈이 내린 것처럼 흰머리가 가득해졌다. 나이를 들어감이 늙어감이, 더욱 더욱 내 살갗에 느껴지는 요즘이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