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처음부터 이렇게 좋은 발매트를 살 생각은 없었어요.
단지, 결혼 6년차에 접어들면서 기존에 쓰던 PVC매트가 오염이 그냥 지워지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자
아!
바꿀 때가 됐다 라고 가끔 생각했는데
친정엄마께서 "발매트 안 바꾸니?"라고 하시더라구요.
화장실 발매트야 천으로 되어 있어 계속 세탁해서 사용하지만
주방 발매트는 PVC발매트 밝은 색을 사용했어서
시간이 흐르니....좀.. 그렇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그 사이 체중도 늘고
무릎도 발목도 아파서
관절염에...
이젠 오래 서 있으면 너무 아픈 내 몸에
좀 더 편한 발매트를 찾자고 이것저것 검색하던 중
규조토매트라는 게 뜨더라구요?
이게 뭐지? 하고 검색해 보니
자연소재 규조토로 되어 있고
미세다공질 구조라서 액체흡수가 빠르고
빠른건조, 탈취, 세균억제, 습기억제 뭐 이런 기능이 있다는데
말은 다 좋은데..
사실 저는 이런 차원이라면 그냥 면원단 발매트가 삶거나 하기에도 딱이고
삶지 않아도
과탄산에 베이킹소다 식초 등을 이용해 세탁기 온수물에 빨면 그게 더 안심이라 생각해서
규조토발매트가 제가 원하는 기준(발이 좀 편하고 체중부하를 감소시켜주는)에
부합하지는 않더라구요.
이 글을 적는 이유는
그냥..
저처럼 같은 고민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저 역시 엄청난 서핑..
검색.. 또 검색
키워드를 바꿔가며
이 쇼핑몰 저 쇼핑몰 이동하며..
한 6시간 정도 틈틈이 계속 3일에 걸쳐 고민하고 구매를 고민했었어요.
물건도 다양하고 넘쳐나고
후기도 넘쳐나기에..
그렇게 오래도록 고민해서 결정한 물건이기에
공들여 후기를 남겨 봅니다.
PRODUCT
다용도스탠딩발매트 , 쉽매트, Sheep MATS
우선 스탠딩 발매트라는 게 쭉 검색하다보니 나오더라구요.
사실 주방 발매트라고 검색했을 때 바로 나오는 제품은 아니에요.
저는 바로 검색되는 제품들은 너무 저렴하거나
너무 광고성이거나.. 그런 게 많아서 일단 스킵하거든요.
계속 쭉 내려가면서
좀 다른 물건이 없나 상품후기순으로도 나열해 보고 하면서 조회하는데..
스탠딩발매트!
이 말이 와 닿았어요.
왠지 서 있는 것에 주안점을 둬서 만들었을 것 같은 느낌!
안에 내용들을 보니..
아래와 같은 이미지들이 죽~
무엇보다 유려한 디자인
두꺼운 두께감
폴리우레탄 소재
무엇보다 이 위에 서 있을 때와
그냥 마룻바닥 혹은 면매트 위에 서 있을 때랑
완전 느낌이 달라요
이건 이 위에 서 있어야지만 알 수 있는 느낌인데
정말 관절에 부하가 거의 안 걸리는 느낌을 받아요
발목도 발바닥도 편한 느낌을 받아요.
(폴리우레탄에 대해 잠시 공부)
알코올기와 아이소사이안산기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우레탄결합으로 결합된 고분자 화합물의 총칭이다. 대표적인 것이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스판덱스이다. 우레탄계 합성고무도 널리 사용되는데, 폴리우레탄에 기포가 들어 있는 우레탄폼이 침구 매트리스에 쓰인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합성섬유 페를론 U로서 처음 독일에서 만들어졌다. 알코올기 OH와 아이소사이안산기 NCO의 결합으로 우레탄결합이 만들어진다. 합성섬유로 만들어지는 것은 탄성섬유 스판덱스이다. 그것은 페를론 U와 우레탄고무의 중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레탄계 합성고무에는 폴리에스터계와 폴리에테르계가 있다. 폴리에스터계는 프로필렌글리콜과 에틸렌글리콜을 아디프산과 반응시켜 폴리에스터로 만들고, 양단에 OH기를 가진 분자량 3,000까지의 것을 나프탈렌-1, 5-다이아이소사이안산으로 우레탄화시킴과 동시에 고분자로 만든 것이다. 또 폴리에테르계는 산화프로필렌에 얼마간의 산화에틸렌을 섞어서 먼저 폴리에테르로 하고, 그 양끝의 OH기를 톨루일렌다이아이소사이안산과 반응시켜 고분자량의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것이다. 내오존성·내마모성이 좋은 합성고무가 되며, 자동차 타이어도 만든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침구 매트리스도 폴리에테르계 폴리우레탄에 기포가 들어 있는 우레탄폼이 이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폴리우레탄 [polyurethane] (두산백과)
우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개당 약 55,000원정도를 주고 구매했어요.
친정은 주방이 넓어 2매를 주문해 드렸고
저는 1매
모두 블랙 색상으로 구매했어요.
지금 후기 작성을 위해 검색해보니
3만원 안쪽이면 구매 가능하네요??? ^^;;;;;;;;;;;;;;;;;;;;;;;;;
불과 몇 개월만에 이렇게 가격 인하가 가능한가요?
ㅜ,ㅜ
불과 2개월 전에 샀는데..
너무나 속이 쓰라리지만
나는 그동안 잘 썼고,
좋은 제품 알아서 감사하고
또 만족하니까
됐다 싶고..
잘 팔려서 물건 가격을 내렸나 싶어 다행이란 생각도..
좋으면 가방 싸들고 따라다니며 추천하는 성격이라
ㅎ 더 많은 분들이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위안 삼아 보네요.. ^^
애플사에서도 권장하는 제품은 아닌데..
언뜻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이는 문구예요
물론 잘 읽어 보면
애플사에서도 권장하는 스탠딩데스크 지급에 대한 내용과
부합한다는 것 뿐
그래도 저 이미지처럼
회사에서도 쓸 수 있다는 건 좋은 예인 것 같아요.
저는 회사에서 앉아서 일하지만
스탠딩데스크 이용하시면
이 발매트는 정말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아요.
물론 체중부하 전혀 없고
아주 날씬하시고
관절도 하나도 안 아픈
젊은 분들은 제 얘기 이해하기 어려우실 거예요.
위의 광고 이미지에서 솔직히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는데,
저는 제품에 대해서 고민하면
왠만큼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면..
백문이 불여일용(쓸 용)
이라고 생각해요.
써봐야 좋은지 나쁜지
나한테 뭐가 맞는지 안다고 생각해서
솔직히 이정도 서핑했으면
이정도 검색했으면 나를 믿자라는 마음으로 구매했어요.
화장실매트로는 추천하지 않아요.
왜냐?
화장실매트는 발 등 물기닦기용으로
더 필요하고
잠깐 스쳐지나가니까
면발매트 톡톡한 거 사서
물기만 잘 흡수해주고
잘 세탁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주방은 얘기가 달라져요
오래 서 있어야 하고
발에 체중부하 및 압력이 따르고..
원래 발 아파본 사람들은 그래요.
발만 안 아프고 건강해도 너무나 행복하겠다.
진짜 발이 이렇게 중요한지
발이 아프고 나서야 알았다.
걸을 때 정말 편하고 싶고
그렇거든요.
이 발매트 위에서 설거지를 하면
막 힘든 게 없어요.
서 있다 보면 발목 발바닥 아프고 짜증이 나기 일수였는데
구름 위에 떠있는 느낌 같기도 하고
친정에서도 좋아하시고
그래서
주변에 저와 같은 발질환?
앓고 계시거나
관절이 안 좋거나
무릎 등이 안 좋으시면 추천해 드려요
특히 나이드신 친정엄마, 시어머님 다...
임산부도
체중이 아무래도 좀 늘어서 발이나 발목이 다 혹사당하고 있을 거예요
그런 분께도 추천해요.
그리고 직장에서 스탠딩데스크 쓰고 계신 분들
정말 지금은 젊어서 모르겠지만
관절이나 뼈는 나중에~
나중에 고생시키더라구요
지금부터 지키고 싶고
내 뼈 내 관절에 부하 걸리는 걸 줄이고 싶다하는 분들께
추천해요.
아주 건강하고
날씬하고
발에 체중부하없고
나는 발 아픈 게 뭔지 모른다
9센티 10센티 힐 신어도 끄떡없고
그런 분들께는 굳이 추천하지 않아요
블랙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고 멋스러운데
나중에 이사가서 아이보리, 베이지, 브라운 톤으로 집을 혹~~시나 꾸미면
그땐 색을 바꿔볼 의향도 있어요.
여튼!!
저는 이 발매트, 주방발매트로 무한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지금 할인한 가격이면 더더욱 말할 것도 없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