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딸래미 사준 책 중
딸보다는 나를 위한 책이 되어버린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_ 출판사: 스콜라
책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한다.
우리딸은 이제 5살이 되었다.
약 2천권의 책을 사줬는데
그 책들에 대해 좀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물론 내가 읽은 책들도..
각설하고!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이 책은
'안녕달'이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의 책으로 매우 유명하다.
____
★작가★
얼굴을 나타내지 않는 작가다.
위 사진을 보면 여성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그림이 안녕달 작가지,
글은 윤여림 작가분께서 쓰셨다.
두분의 공동작이라고 해야 할까?
다만 동화작가 지망 친구에게서 들었던 내용은
글 작가보다
동화작가는 그림작가가 돈을 더 받는다고,
인세도 그렇고..
뭐 이건 어디까지나 들은 얘기이다.
안녕달 작가는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수박수영장'
이렇게 2권의 책만 사줬다.
안녕달 작가의 책이 좋은 이유는
그림체가 따뜻하고 예쁜 부분이 제일 큰 것 같다.
보다가 미소가 지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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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계기★
색감이 좋아서
그림체가 예뻐서,
평이 좋아서,
엄마가 더 감동받는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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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기★
이 책은
딸래미 20개월 즈음에 사서 같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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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 반응★
딸램
딸래미는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잘 보지도 않았다.
이 책을 같이 읽으면 울컥하는 건 나 뿐이고
아이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었다.
자주 읽어달라고 하는 책에도 해당이 되지 않았다.
엄마
어린이집에 돌 조금 지나면서 보냈어서
나에겐 너무나 마음 가득 아프면서도
찡하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아이의 반응과 찾는 빈도는 그다지였지만,
분명히 양서라 생각하기에
(양서라 생각하는 이유는
그림체도 나름 유니크하고
따뜻한 톤에
부모의 사랑과 지지를 느낄 수 있는 내용과
마음 따뜻해지는 단어들이 읽기 좋고, 귀가 간지럽게 기분이 좋아진다.
내 기준에 매우 양서라고 판단하므로
두고두고 곁에 두리라.
나 역시
아이가 걸음마하고 막 걷기 시작할 때
화장실에서 샤워하거나 문 닫으면
아이가 와서 문 두드리며 울었었다.
안녕달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아이에게 따뜻한 멘트 가득인 책을 읽어주고 싶다면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를
도서관 등에도 있을 테니,
아이와 한번 쯤 읽어보길 권한다.
한국 엄마들의 정서가 담뿍
녹아 있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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